회식메뉴추천~ 짜장면은 어떠세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네요! 다들 맛있는 점심 하셨나요?
저는 이번 달에 같이 일하는 직원의 생일이라 상사님께서 맛있는 짜장면을 사주셨어요!
항상 회식은 밖에서 먹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배달음식을 시켜 회사에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밖에서 먹는것보단 조금은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또 시끄럽지 않은 공간에서 저희들끼리 즐겁게 담소도 나눌 수 있구요.
무엇보다 상사님이랑 함께 식사를 하니까 어렵지 않게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교대역 리향에서 주문했구요.
주문은 간짜장3 볶음짬뽕3 새우볶음밥1 양장피1 탕수육1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11시 59분... 짜장면이 언제쯤 도착할까 두근두근 심장을 졸이고 있었어요.
애꿎은 시계만 자꾸 쳐다보게 되고 손은 키보드위에 올라가있는데 이상하게 정신이랑 발은 둥둥떠서 집중을 못하고!!!
원래 점심시간되면 다 이런거겠죠? 기대하던 짜장면이 왔을 때,'와'하고 탄성이 저절로 나더라구요~
신나서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나가 짜장면 배달아저씨를 반겼답니다.
어서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서둘러 배달음식을 꺼냈습니다. 짜장면은 면이 뿔지 않는게 포인트니까요!!!!
벌써부터 신난다~ 룰루랄라. 즐겁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철가방에서 짜장면을 꺼내고 있는데
직원이 저보고 너무 자연스러운거 아니냐며... 각이 나온다구 하데요;
부업으로 배달일이나 해볼까요?!
이야~ 탕수육이랑 군만두!
튀긴음식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신나서 어깨 춤이 절로 나오네요!
짜장면집 아저씨가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서 그런지 군만두 서비스를 2개나 주셨어요.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 이따다끼마스!
양장피! 사실 전 양장피를 처음 먹어봐요.
가진 채소와 볶은 양파, 그리고 매콤한 겨자소스~
저희 실장님은 이 양장피를 참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뭔가 양장피랑 잘어울리는 조합이였어요.
아,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직원들이랑 닮은 음식이야기를 하는데
글쎄 실장님이 저보고 삼합을 닮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건.. 제가.. 홍어를 닮았다는 뜻인가요?!
실장님이 주문하신 새우볶음밥.
저는 사실 새우볶음밥을 칠리소스와 함께 먹는 편인데요.
대부분 중국집은 새우볶음밥과 계란, 짜장소스를 함께 주더라구요.
교대역 리향 짜장면집은 양장피는 참 맛있었지만, 새우볶음밥은 좀 짜다고 하셨어요.
다른 직원들이 먹었던 볶음짬뽕.
사실 한입 뺏어먹고 싶었는데... 직원들이랑 서로 음식을 뺏어먹을정도의 사이는 아니라서 꾹 참았습니다.
막상 오니깐 너무 맛있어 보이는거에요. 갑자기 내 간짜장이 초라해지고.. 원래 남에 떡이 더 커보인다지만
이건 좀 심할정도로 남의 볶음짬뽕이 맛있어 보였네요.
다음에는 꼭 볶음짬뽕을 먹으리!!
열심히 셋팅중이신 검은냥 사원님.
12시부터 1시까지 짧은 점심시간이였지만 회식으로 아주 딱이였는데요.
앞으로도 종종 이런 이벤트 아닌 이벤트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네요~
내일은 다른 직원분들이랑 회식메뉴로 짜장면 어떠세요? 사실 일하다보면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어도
이야기도 잘 못하고, 서로서로 친해질 시간이 부족하잖아요. 이렇게 정감가는 음식 짜장면으로 회식하면서
직원들이랑 이야기하면 사이도 더 돈독해지고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