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수에서 맛본 카페 파나코타!
여름디저트하면 뭐가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이웃님들께선 <빙수>를 떠올리시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조금 생소한 여름 디저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이탈리아 디저트인 파나코타인데요! 차갑게 먹어야 더 맛있는 글로벌 서머 디저트(Global Summer Disert)로 쿨디저트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파나코타! 회사 근처에 자주 가는 카페가 있는데 오늘 그 곳 사장님께서 파나코타를 한번 만들어보았다며 시식하러 오라고 콜하셨길래 냉큼 달려가서 시식하고 왔답니다!
파나코타란?
이탈리아어로 '요리한 크림'이라는 뜻의 파나코타(Pannacotta)는 우유와 생크림을 끓여서 그 안에 바닐라빈과 같은 여러 향을 내는 재료를 넣고 굳힌 푸딩의 한 종류에요. 오븐을 쓸 필요도 없이 바로 굳혀서 먹으면 되는 푸딩이기 때문에 비교적 만드는 법도 쉽고~ 시원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오늘 카페 수 사장님께서는 다른 향신료는 안 넣으시고 커피를 조금 첨가해 커피향이 은은하게 나는 파나코타를 만드셨는데요! 판젤라틴이 조금 많이 들어가서 탱글탱글한 푸딩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커피맛이 나는 묵같은 느낌이랄까요? 사장님께서는 텍스쳐가 이게 아니라며.. 상당히 실망하신 표정을 지으셨지만 저와 직원분은 만족하면서 파나코타를 즐겼답니다! 달달한 생크림과 커피향이 나는 푸딩의 조화!
▲귀여운 잔에 담겨진 파나코타. 탱글탱글한 피부가 부럽다▲
▲방금 냉장고에서 끄낸 시원한 파나코타! 그 위에 생크림 모자를 씌우는 중!▲
▲앙증맞은 컵위에 생크림 모자를 씌우니 더 앙증맞아졌다!▲
▲위에서 본 카페 파나코타~ 저걸 아까워서 어떻게 먹누...▲
▲정면에서 본 파나코타. 사장님이 수푼을 가져오시기만을 기다리고있다▲
사진보니까 다시한번 먹고 싶네요... 카메라를 안가져가서 예쁜 사진을 담아오지 못한게 아쉬워요.. 내일부터는 꼭 카메라를 들고 다니리라! 다시 한번 다짐!! 사장님이 커피에 대한 애정도 많으시고 신메뉴에 대한 욕심도 대단하셔서 가게에 갈때마다 많이 배우고 오는 것 같아요. 파나코타.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으니 오늘 저녁에 젤라틴 사가서 집에서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레시피는 검색하면 바로 나오기 때문에 따로 첨부하지는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