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카페 라브리, 프랑스 감성이 듬뿍!
프랑스는 혁명의 나라로도 유명하지만, 패션과 인테리어로도 굉장히 유명한 나라죠!
한국에서는 프랑스 특유의 감성을 담은 공간을 찾기가 힘든데
오늘 회사 근처에서 디저트 카페를 발견했어요!
교대역 카페 라브리입니다(cafe L'abri)
카페 라브리, 외관을 보시면 숲속에 온것같은 착각을 줄 정도로 정원정리가 예쁘게 되어있어요.
아침에 오면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고려해 샌드위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이런 작은 서비스에 또 감동을 받네요!
카페 라브리, 내부 인테리어.
독특한 패턴의 벽지와 그와 상반되게 깔끔한 가구들.
카페 라브리를 상징하는 다양한 화분들이 옹기종이 모여있네요.
초커목걸이를 차고, 프로방스풍의 드레스를 입은 어린 소녀가 저 멀리서 뛰어올것만 같아요!
가게 안을 둘러보니, 이미 저 말고도 카페 라브리의 분위기에 푹 빠진 여성손님들이 많아 보였어요.ㅎ
한때 프랑스의 귀족사회를 동경한 적이 있었는데,
아름다운 여성들이 식사를 한 뒤에 티타음을 가지는 문화가 전 너무 좋았어요.
물론, 지금은 그 문화가 한국에도 들어와있지만....
한국에서의 티타임은 여유가 없잖아요?
그림 속의 여성들은 웃으면서 티타임을 즐기고 있네요~
카페라브리에서 주문한 메뉴 : 삼바아이스티/ 수박샤베트 / 티라미스
오랜만에 친구들과 수다시간을 가졌어요.
가장친한 친구가 3명 있는데, 각자 다른 지역에서 열심히 살아가다보니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더라구요.
이렇게 1년에 몇번이라도 모여서 이야기 하는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답니다.
티라미스, 참 정갈하죠?
전 항상 티라미스 먹을때마다 위에 카카오, 코코아 가루가 목에 걸려서
기침을 콜록콜록 한답니다..;; 오늘도 예외없이 기침이 나네요.
친구가 주문한 삼바 아이스티.
다이어트를 한다는 친구의 말에 사장님께서 직접 추천해주신거랍니다.
카페 라브리 사장님은 엄~청 훈남분이신데,
훈훈한 외모와 함께 서비스정신까지 탁월하시니
여성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사장님때문이 아닌지...
마지막으로 수박 샤베트입니다.
깔끔한 수박 샤벳위에 새콤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한스쿱을 얹어놓았습니다.
아이스크림 위에 살짝 얹은 새싹이 참 앙증맞죠?
사장님의 센스에 20대 어린 소녀들은 심쿵,
유부남인지 몰랐다면 제 친구중에 한명은 분명 대시했을 겁니다.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달달하고 은은한 향을 내는 음료들.
오랜만에 동창 셋이서 좋은 추억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